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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CL의 노이즈 문제.


몇 분들의 이야기에 직접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그동안 꽤 오래 사용한 콘솔이지만, 전혀 느껴 보지 못했던 부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콘솔의 마이크 입력을 뽑고, 해당 채널의 게인을 0(유니티)에서 최대 -62dB의 노미널 최대 레벨까지 게인을 올려봅니다.  게인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값쪽으로 키우는 것을 의미합니다만, 일본과 몇몇 회사의 제품들은 반대의 개념으로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냥 0dB의 기본값에서 최대 62dB까지 증폭을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입력이 없는 상태에서 게인을 0dB에서 -13까지 키우게 되면 노이즈가 증폭됩니다. 그러다가 -14dB에서 깨끗하게 없어집니다. 그 다음에는 -26dB, -38dB, -44dB, -50dB, -56dB, -62dB에서 딸깍하는 스위칭의 느낌으로 그 이전레벨에서 하나 올라가는 노이즈 변화가 느껴집니다.  


이 문제를 부각해서 콘솔의 단점으로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위의 현상에 대해서는 야마하 본사쪽에 확인을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그런거라면 왜 그런건지 알아야 하겠죠. 


이 부분이 크게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은 시스템의 게인스트럭쳐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라고 봅니다.  마이크나 라인입력의 신호 자체 크기가 없이 그냥 콘솔의 노이즈만 쓰는 경우는 당연 없을것이겠지요. 


쉽게 결론을 내리면, 입력이 없는 상황에서 믹서에 헤드폰을 꼽아서 들리게되는 위의 노이즈가 입력을 연결하여 믹스되어 앰프를 거쳐서 스피커로 까지 들리게 된다면, 그건 게인스트럭쳐에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입력이 없는 상태에서 측정을 해본 결과(로직프로와 웨이브의 PAZ미터를 썼습니다), 게인을 왼쪽끝에 있는 상태가 -76dB정도, 그리고 오른쪽 끝으로 게인을 최대 올렸을때가 -41.9dB 정도까지 노이즈가 올라옵니다.  M7CL의 게인 증폭값은 노미널레벨을 기준으로 62dB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위의 오디오 파일은 입력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인을 0(유니티)에서 -24dB까지 올려본 것입니다.  실제는 녹음용 출력포트에 8dB를 더 키운 상태입니다. 아마 모니터를 크게 해서 듣던지, 아니면 헤드폰을 끼고 볼륨을 올리셔야 할것입니다. 로직의 미터 플러그인으로 보면 -77dB(로직은 dBFS로 표시합니다)에서 -67dB까지 올라갑니다. 처음 시작해서 얼마 있다가 갑자기 없어지는 부분이 -14dB의 부분입니다.  


자, 모니터 하시는 볼륨을 만지지 말고, 아래의 오디오 파일을 재생해 봅시다. 아마 헤드폰을 조금 떨어뜨리시는 것이 귀에 좋을것입니다.  똑같이 게인을 -24dB까지 올려놓은 상태에서 녹음출력은 6dB 키웠으니까, 아까 들었던 노이즈 채널보다는 -2dB되어 있는 것이겠죠. 


와이어리스 마이크를 사용하는 메인 싱어의 소리입니다.  처음에 그 마이크로 입력되는 키보드(피아노) 소리가 들리고, 리듬과 다른 악기가 들리게 될것이고, 바로 싱어의 소리가 들릴것입니다. 

반대로, 노래가 있는 부분을 본인이 알맞게 듣는 레벨로 하고 들어보고, 그리고 같은 모니터 볼륨으로 해서 위의 잡음만 있는 파일을 들어봅시다.  화이트 노이즈 부분이 못쓸 콘솔로 이야기 할 만큼 들리시나요? 



자, 앞서 언급한 프리앰프의 화이트 노이즈에 대한 부분은 이 보컬 채널에도 똑같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헤드폰으로 듣는데도 이렇게 안들리게 되는 크기인데, 라이브 상황에서 그게 문제가 될까요?  문제가 된다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시스템의 게인 스트럭쳐 세팅에 더 큰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들으신 보컬은 채널의 미터로 보면 -12dB에서 피크 사이의 헤드룸을 꽉채워 사용하는 보컬입니다.  



야마하를 대변하기 위해서 이렇게 테스트 결과를 올려드리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몇몇 분의 의견에서 노이즈가 문제가 되서 비추, 또는 못쓸 물건처럼 취급받게 된다면,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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